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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뚝딱뚝딱 가게를 '향'해 #2]

[펑요우들의 신촌! - Punx in Sinchon]

 
일시 : 2014.9.20
          7:30PM~
장소 : 창천교회-연대 정문 사이 굴다리
기획/진행: 송찬근(호걸모임)

*본 공연은 야외공연이며 무료입니다.

 
소개 :

펑크는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라 삶 그 자체입니다. 펑크는 자발적으로 생성된 청년 하위 문화이며, 미국과 유럽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 지역에서 생겨난 급진주의 문화입니다. 펑크는 세계적으로 반(反) 자본주의적 지구화, 반(反) 문화 상업주의, 반(反) 권위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거대한 물결입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펑크의 태도는 단순히 저항의 문화임을 넘어서 파편적이지 않은 다양한 공동체로, 부족체로 존재하며, 국경선을 초월한 우정의 문화이며, 서로 다른 형태의 펑크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진행형의 문화입니다. 한국 펑크록의 역사 또한 이미 15년을 훌쩍 넘어 이어져 왔으며, 앞서 이야기한 펑크의 태도들이 생겨나 왔고 계속해서 다양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호걸모임의 펑요우들도 함께 합니다. 펑요우(붕우, 朋友)라는 말은 중국어로 친구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펑크 호걸들에게 펑요우라는 단어는 생을 함께하는 친구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하되, 펑크로서, 호걸로서 곱고 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체를 지칭합니다. [펑요우들의 신촌! - Punx in Sinchon]은 각지의 호걸들이 신촌으로 모여들어 공연을 하는 자리입니다. 의협심을 가진 사람들, 구린 것을 구리다고, 옳은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사람들. 너와 나의 다름이 단순히 '다양성', '소통' 이라는 애매한 단어들로 소비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 무엇이든 외칠 것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모여 굴다리를 소음으로 물들입시다.
[펑요우들의 신촌! - Punx in Sinchon]은 [전환도시 : 해킹 더 시티]의 기획 공연인 [뚝딱뚝딱 도시를 '향' 해]의 두번째 기획이며, 소비와 환등상으로, 스펙타클로 대상화되어버린 삶을 되찾고, 도시에서 살만한 거리들을 만들고, 사람 냄새 없는 거리에서 스쳐지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평소에는 지나쳐 갈 사람들과 함께 채식 음식을 나누어 먹고, 6개의 펑크 밴드가 공연을 할 예정이며, 다 같이 펑크 영화를 보며 연회를 가질 것입니다.

요리 :
해방촌에서 온 두 분의 호걸이 만드는 맛있는 채식 요리!
*토마토 소스 파스타
*토마토 마리네이드
*랜틸콩 샐러드
 
 
출연밴드 및 공연 순서 :
권상우 (7:30 ~ 7:55)
요단강 (7:55 ~ 8:20)
블랙 셔츠 클럽 (8:20 ~ 8:45)
Yuppie Killer (8:45 ~ 9:10)
흑염소 (9:10 ~ 9:35)
파인드 더 스팟 (9:35 ~ 10:00)
 
 
쉬바펍 펑크영화제 및 대연회 (22:30 ~) :
소음과 저항
펑크 애티튜드
스킨헤드 애티튜드
아메리칸 하드코어 등.

*분위기에 따라 유도리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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